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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법학과]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정규연 캘리포니아 주 변호사 시험 합격수기

분류 : 학교뉴스

등록일 : 2024-05-14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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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4 2월 캘리포니아 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정규연입니다.

 

저는 2022 8월에 한림을 졸업하였고, 2023 1월에 UConn을 졸업하였습니다. 감사하게도 2023 10월 중순부터 풀타임으로 공부할 수 있었고, 본격적인 준비 기간은 약 4개월 가량 걸린 것 같습니다.

 

       1. 교재 준비

저는 대학원 및 로스쿨 시절 강의 자료와 “Essay Exam Writing for the California Bar Exam(Mary Basick and Tina Schindler )를 가지고 저만의 outline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CEE 시험에는 CA distinction까지 적어야 하는 문제가 빈번히 출제되기 때문에 outline 하나에 MBE에서 다루는 내용 뿐만 아니라 캘리포니아 주법까지 모두 정리하여 암기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여담이지만 outline Notion을 이용하여 정리했습니다. 흔히 Excel 혹은 Word를 사용하는데, 저는 Notion이 자료를 시각화 및 구조화하기에 더 용이했던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목차 별로 토글하여 각각의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점, 캘린더를 연동하여 과목별 진도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정도는 없는 것 같고,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툴을 선택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2.   MBE

MBE는 “Strategies & Tactices for the MBE (Steven L. Emanuel ) UWorld로 준비했습니다. 활용 방법은 S&T로 우선 각 과목별 출제 유형을 공부하고, UWorld로 모의고사를 보며 문제 감각을 익혔습니다.

 

S&T 2회독을 했습니다. 첫 회독 때는 답을 표시하지 않고 풀었고, 해설을 볼 때는 정답만 보는 것이 아니라 나머지 선지 해설도 반드시 확인하여 개념 정리와 이해를 정교화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두번째 회독 때는 책에 직접, 실제로 시험장에서 쓸 연필을 사용해 문제를 풀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게, 시험 준비는 Adaptibar 혹은 UWorld 등을 사용하여 온라인으로 하더라도 실전에서는 종이 시험지로 푼다는 점, 그리고 bubble sheet에 마킹까지 해야 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하여 기회가 될 때마다 종이 시험지에 푸는 연습을 하고, 답안지 마킹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해야 합니다.

 

UWorld 2000문제 이상 풀었습니다. 정답률은 70-80% 대를 유지했던 것 같습니다. UWorld는 주로 모의고사용으로 활용했는데, 매번 다른 환경에서 2시간 혹은 2시간 30분 내로 100문제씩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실제 시험장은 생각보다 조용할 수도, 아니면 되려 시끄러울 수도 있기 때문에 하루는 집이나 도서관처럼 조용한 곳에서, 다른 날은 카페처럼 어느 정도 소음이 있는 곳에서 문제를 풀면서 어떤 환경에서도 적응할 수 있는 훈련을 했습니다. 시험 시간 또한 3시간보다는 짧게 잡아서 훈련 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시간도 핸드폰 시계가 아니라, 실제 시험장에서 사용할 아날로그 시계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3.  CEE

CEE (Performance Test를 제외하고) 5개의 에세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에세이 한 개 당 한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채점관이 수험생으로부터 기대하는 답변의 질과 양은 꽤나 클 것이라는 게 사견입니다. 하여 full-length essay을 많이 써보는 연습도 물론 중요하지만, issue spotting 연습을 최대한 많이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결국 에세이라는 하나의 구조물을 세우려면, 주춧돌이 될 이슈를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찾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로스쿨에서 강조하는 IRAC 스타일을 지키는 것이 기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중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부분은 Application(적용)입니다. Issue Rule, 그리고 Conclusion은 한 줄 혹은 한 문장으로도 정리할 수 있지만, Application은 최대한 풍부하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pplication 부분을 작성할 때는 Rule of 3를 기억하면 좋습니다. 이는 “Study Smarter Not Harder: Quick Guide To Passing The Bar Exam (Tony Black )에서 소개한 규칙으로, (1) 왜 혹은 어떻게 팩트 패턴이 Rule 파트에서 언급한 법규에 부합하는지 (혹은 부합하지 않는지)를 적고, (2) 이에 대한 반론(counter-argument)을 적고, (3) 마지막으로 왜 반론이 부적절한지에 대한 이유를 적는 것으로 마무리합니다. 고득점을 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반론을 반드시 제기해야 한다고 합니다. 단순히 argument에서 끝내지 말고, counter-argument와 논거를 첨가하는 것이 완성도를 높인다는 점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아울러 Professional Responsibility CEE에 반드시 출제되는 과목이므로 룰 암기와 에세이 연습에 더욱 신경을 쓰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CPT

사실 Performance Test에 있어서는 공부 방법을 공유하기가 조심스럽습니다. 저는 시험 2주 전이 되어서야 CPT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MBE CEE에 더 집중하다 보니, CPT는 어쩔 수 없이 소홀히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저는 일단 BarMD에서 제공하는 “Free BarMD California Performance Test Workshop” 강의를 보면서 어떻게 PT를 접근하고 작성해야 할 지 기본적인 내용을 습득했습니다. 그리고 JD Advising에서 제공하는 포맷들을 보면서 메모 혹은 브리프 형식을 파악했습니다. 공부 시간이 부족해서 연습 PT를 직접 써보지는 못했습니다.

 

제 방식을 참고하기 보다는,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의 일례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합격 수기를 적으며 공부 방법을 복기해보니, 부족한 점이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시험장에서도 몇 번이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이 합격의 요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끝까지 완주하시길 바라며 건승을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규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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