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경제는 예전에 겪어보지 못했던 산업 대전환기를 맞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ESG공급망실사 및 미중패권을 둘러싼 글로벌 공급망재편,
디지털전환이라는 3대 패러다임 전환이 경제, 사회 및 산업과 기업들의 존속과 지속가능한 경영(Sustainability)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가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확산되고, 소비자, 투자가, 지역사회, 정부기관 등 사회 구성원들의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기업은 ESG를 장기적인 생존과 성장을 위한 새로운 경영패러다임으로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ESG의 중요성은 우선 기업목적 측면에서는 미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추구해야 할 사회적 가치로 기업에 내재화되어야 할 필수요소입니다.
둘째, 자본조달 측면에서는 투자가들의 투자의사결정 과정에서 영향을 미치는 결정요인으로서 자본조달에서 핵심적인 관리 요소로 대두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측면에서 ESG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관한 국제사회 합의를 지지하는 개념으로 현재와 미래세대를 위해 추구하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기업관점에서 사소한 리스크 요소 하나가 기업의 흥망을 좌우하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는 사실은 나이키의 아동노동 사건으로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ESG를 가장 뼈저리게 체감하고 있는 부문은 산업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산업계에서는 공급망 리스크관리를 넘어 구매표준 및 계약조건을 개정하여 ESG를 구매의사결정요인으로 반영하여 공급망 리스크 개선을 요구함과 동시에 ESG리스크 개선의사가 없는 거래처와 거래관계를 단절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ESG평가는 인수합병(M&A)시 적합성 평가, 대·중소기업간 공급망 ESG리스크평가, 수출입기업 간의 ESG진단실사 같은 분야에서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Apple, BMW 및 GE사는 ESG평가 기준에 못미치는 협력업체들과 거래관계를 단절하거나 입찰기회를 제한하는 조치를 단행하고 있습니다.
결국 ESG경영은 기업 프로세스 차원의 리스크 관리와 신시장 기회 확보 및 정보공시, 커뮤니케이션 범위를 포함하여 기업이 내재화해야 할 국제규범입니다.
기후변화와 탄소중립(Climate Change and Carbon Neutrality)에 대한 대응은 크게 기후변화 완화(온실가스 감축/흡수)와 기후변화 적응으로 나뉩니다. 기후변화 완화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거나 온실가스 흡수원을 늘리는 방법입니다.
2016년 파리조약 이후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아직까지 감축성과는 크게 눈에 띄지 않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기술 분야와 온실가스 흡수 분야에서는 아직도 남은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IPCC 최근 보고서에서는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경고를 보내면서 기후변화 완화 행동에 나서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적응은 온실가스 다배출로 변화하는 기후시스템에 적응하기 위한 다양한 행동을 의미합니다.
그동안 온실가스감축 중심의 대응으로부터‘적응(adaptation)’의 중요성이 부각되었습니다. 기후변화에 취약한 계층 및 지역에 대하여 적응대책이 수립됨에 따라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예방에서의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구체화되었습니다.
효율적인 기후변화 적응 대책이행을 위해서는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기후변화 리스크평가, 리스크·대책 간의 연관성 평가에 기반한 세부 시행계획 수립, 공편익(co-benefit)추구를 위한 과제 발굴 등이 필요합니다.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은 2015년 구글의 딥러닝 ‘알파고‘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더니, 최근에는 대화형 AI챗봇인 ’chatGPT‘가 또 한번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4차산업혁명의 요소기술인 IoT-Bigdata-AI-Cloud-Mobile 기술은 기술융합 또는 산업융합을 통해서 그린 디지털융합을 통해서 탄소중립시대에 돌파구를 열어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ESG-탄소중립-디지털전환은 서로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목적과 수단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탄소중립과 ESG경영은 국제규범과 국내 법령에서 요구하는 환경분야 실천항목들은 대부분 ESG평가지표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탄소중립 경영은 ESG경영의 일부로 포착되며, 기업의 시각에서 통합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ESG·탄소경영」 전공은 이같은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기에 대응하고 성장하기 위하여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필수 지식, 기술 및 전략 등(KSAS)을 습득할 수 있도록 꾸려졌습니다. 세계 최고의 ESG 및 탄소경영 전문가를 양성을 목표로 하는 국내 최초로 ESG 경영과 탄소경영을 통합한 석사학위 과정입니다.
국내 최고의 현장 경험과 실천적 이론을 갖춘 경영대학의 전임교수진과 각 분야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가진 겸임 교수진들이 여러분들에게 국제표준과 기준에 부합하는 실무 중심의 ESG·탄소경영에 관한 전문 교육을 제공합니다.
교육과정은 실천적 이론과 현장에서 요구가 높은 실습 커리큘럼을 중심으로 설계돼 온라인 수업은 거의 이뤄지지 않으며 주로 대면 실습 중심으로 수업이 이루어집니다.
현재 ESG와 탄소경영 분야는 이머징 마켓(emerging market)이며, 이 분야에 대한 노동시장은 인력수요 또는 취업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새로운 기회가 제공되는 분야입니다.
- 중소·중견기업의 ESG전문가, 탄소배출량 산정전문가 등
- ESG 평가기관, 자산운용사, 기관투자사, 금융기관 등
- ESG지속가능경영컨설팅기업, 탄소경영컨설팅기업 및 관련 연구소
- 온실가스 검증심사원 및 검증 심사원보, 저탄소 인증심사원 등
- 탄소자산거래컨설팅, 공급망 ESG평가사, ESG 검증심사원 등